현대백화점은 2020년 4월 신사옥 건립을 완료하고 본사를 이전했다.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신사옥은 연면적 2만 8,714m2(8,686평) 규모로 지하 6층, 지상 14층 건물에 사무실 외에도 임직원을 위한 어린이집과 사내 도서관, 피트니스 시설 등을 갖췄다. 2018년 착공에 들어가 27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낸 대치동 신사옥은 외벽에 화이트톤 알루미늄 커튼월로 더블스킨 공법(건물 외벽 위에 디자인용도의 외벽을 추가로 시공하는 방식)을 적용, 건물 전체가 하나의 조각작품을 연상시키는 수려한 외관으로 탄생했다. 신사옥 이후로 대치동 시대를 연 현대백화점그룹은 6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최소한의 인원으로 49주년 창립기념식을 진행하고, 제2의 도약을 향해 새롭게 출발했다.
※ 사진은 현대백화점그룹 본사 사옥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