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기다리던 여름방학입니다.
아이들에게 방학은 1년 중 가장 기다려지는 선물 같은 시간이죠. 늦잠도 자고, 여행도 가고, 친구들과 마음껏 뛰어놀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어떤 아이들에게 방학은 기다림보다 걱정이 먼저 앞서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매일 따뜻한 한 끼를 챙겨주던 학교 급식이 잠시 쉬어가면서 홀로 식사를 해결해야하는 아이들이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실제 작년 12월 말 방학 기간 기준 서울시에서 결식 우려로 급식을 지원받은 아동은 총 2만 6,144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방학에도 식사 지원이 필요한 아이들이 수만 명에 이른다는 의미죠.
이 같은 ‘급식 공백’을 줄이기 위해서는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에 더해 기업들도 각자의 전문성을 활용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며 성장기 아이들의 영양권을 보장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는데요.
현대백화점그룹 역시 식품 전문 계열사 현대그린푸드의 역량을 바탕으로 방학 중 결식 우려 아동 지원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습 니다.
지난 10년 간, 방학을 맞은 아이들의 식탁을 든든하게 채워주고 있는 ‘가온’ 사업을 소개합니다.
‘가온’은 ‘따뜻함을 더하다’라는 의미를 담은 현대백화점그룹의 건강식 키트 지원 사업입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2017년부터 하트-하트재단과 함께 매년 방학마다 결식 우려 아동에게 건강식 키트를 지원하며,
아이들이 학교 밖에서도 균형 잡힌 식사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가온 사업에는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 현대그린푸드의 전문성이 담겨 있는데요, 현대그린푸드가 단체급식과 식품 제조·유통 사업을 운영하며 쌓아온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기 아이들에게 필요한 영양과 조리 편의성을 함께 고려한 건강식 키트를 구성합니다.
건강식 키트에는 현대그린푸드의 건강식 브랜드 ‘그리팅’을 비롯해 ‘원테이블’, ‘모두의맛집’ 등 다양한 제품이 포함됩니다.
[가온 사업에 활용되는 현대그린푸드 간편식 브랜드]
건강식 키트는 방학 기간 동안 매주 1회씩 5주간 제공됩니다.
한 회차마다 6~7개의 메뉴가 제공되며, 밥·국·반찬 등 성장기 아동의 균형 잡힌 영양을 고려한 식단에 떡볶이·파스타와 같은 아이들이 선호하는 간식을 더해 구성됩니다.
가온 사업은 방학이 시작되기 약 한 달 전부터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합니다.
먼저 하트-하트재단과 지역 사회복지시설에서 지원이 필요한 가정을 발굴하면 현대그린푸드가 아이들의 영양을 고려해 주차별 식단을 구성하고, 일자에 맞춰 건강식 키트를 준비합니다.
키트가 각 지역 사회복지시설로 배송되면 시설에서는 수령한 키트를 주간 식단표에 맞춰 보냉가방에 소분해 아이들에게 직접 전달합니다.
기업과 재단, 사회복지시설이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역할을 나눠 아이들에게 건강식 키트가 안정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함께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현대백화점그룹 임직원들이 직접 건강식 키트 전달하는 봉사에 참여했습니다.
지난달 22일, 현대백화점그룹 임직원들은 가온 봉사활동 참여를 위해 이른 아침부터 강동종합사회복지관에 모였습니다.
임직원들은 건강식 키트를 함께 옮기고 제품 수량을 확인한 뒤, 각 가정에 전달할 수 있도록 분류 작업을 진행했는데요.
제품이 신선한 상태 그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보냉백에 옮기며, 누락된 제품은 없는지 식단표에 맞춰 골고루 담겼는지 마지막까지 꼼꼼하게 살폈습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흑백요리사2에 ‘서울엄마’로 출연해 이름을 알린 우정욱 셰프도 함께해 더욱 의미를 더했습니다.
우셰프는 아이들에게 조금 더 특별한 한 끼를 선물하기 위해 소고기를 듬뿍 넣은 함박스테이크와 신선한 코울슬로를 직접 준비했습니다.
모든 준비를 마친 뒤에는 시설 방문이 어려운 가정을 찾아가 직접 건강식 키트를 전달했는데요.
푹푹 찌는 무더운 날씨에도 아이들의 건강한 방학을 응원하는 발걸음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금까지 8,738명의 아동·청소년에게 약 4만 4,000개의 건강식 키트를 전달했으며, 누적 지원 금액은 26억 원에 이릅니다.
가온 사업의 발자취에는 방학에도 규칙적으로 식사를 이어갈 수 있었던 아이들의 일상과,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해 온 많은 사람의 마음이 함께 담겨 있습니다.
그 마음은 아이들이 보내온 손편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026년 겨울방학 가온 사업 참여 아동들의 편지>
가온 사업은 단순히 건강식 키트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끼니를 거르지 않고 건강한 식사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넘어
아이들의
건강한 일상을 지키는 활동입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앞으로도 아이들의 일상 속 꼭 필요한 곳에서
가장 잘할 수 있는 방식으로 따뜻한 변화를
만들어가겠습니다.